하이트진로는 4일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후원하기로 했다”며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와 함께 올해 KLPGA 투어 흥행을 이끌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014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2015년과 지난해에 3승씩을 추가하는 등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0억2,000여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아마추어로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고 첫 메이저 우승도 역시 하이트진로 대회였는데 소속 선수까지 돼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 우승한 박준원(31)과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