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의 각축장인 ‘CES 2017’에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처음으로 공동관을 구성한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CES 기간 미국으로 출국해 테슬라 본사를 방문하는 등 첨단기술 정보 및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에 공동관을 구성한다. 공동관에는 알에프·팔콘 등 16개 지역 첨단기업들이 부스를 꾸민다.
특히 유리창 청소로봇을 생산하는 알에프는 공동관에서 일본 바이어와 429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권 시장은 CES 참석을 위해 5일 출국한다.
특히 권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테슬라 본사를 방문, 대구가 미래 주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CES에 참가한 혼다·닛산·패러데이퓨처 등 자동차 기업은 물론 LG·퀄컴·인텔·DJI·세그웨이 등 글로벌 기업 부스를 방문해 대구와 협력 방안 찾기에 나선다.
권 시장은 “미래형 자동차,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드론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