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LF, 주류 사업 진출

LF가 주류 유통업체인 인덜지를 인수해 주류사업에 진출한다. 주력인 패션사업이 장기 불황에 빠지자 식음료 분야로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4일 LF는 주류회사 인덜지의 지분 50% 이상을 인수, 주류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양사는 다음 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덜지는 젊은 층에서 인기많은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루독’ 등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하고 있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다. 올 하반기엔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짓고 소규모 맥주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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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2007년 LF푸드를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외식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화장품 유통을 시작했고, 이번 ‘인덜지’ 인수로 주류 쪽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LF가 패션 중심의 회사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식품, 화장품에 더해 주류로도 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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