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리핑] IS,이라크 바그다드서 하루동안 6건 연쇄 테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5일(현지시간)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총 6건의 테러가 발생해 2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경찰과 보건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그다드 도심 상업지구인 밥 알무아담 지역 버스 정류장에서 이날 저녁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앞서 오전에는 바그다드 동쪽 알오베이디 지역의 시장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져 경찰 2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다. 이 외에도 상업지역과 안보시설을 노린 테러가 산발적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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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알오베이디 테러에 대해서는 IS가 배후임을 자처했으며 나머지 테러들 역시 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라크 경찰은 보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지난해 10월 모술 탈환작전을 개시한 후 IS는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테러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에도 바그다드 도심에 위치한 시나크 시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죽고 54명이 다쳤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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