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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던 정유라 도피자금 어디서? 유명 변호사 선임까지…특검 불법행위 조사 中

돈 없다던 정유라 도피자금 어디서? 유명 변호사 선임까지…특검 불법행위 조사 中돈 없다던 정유라 도피자금 어디서? 유명 변호사 선임까지…특검 불법행위 조사 中




돈이 한 푼도 없다는 정유라씨의 주장과 달리, 덴마크 최대 법무법인의 유명 변호사를 선임한 것과 관련해 정씨의 유럽 체류 자금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씨 재산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여성 안모씨가 정유라 씨에게 지속해서 송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과정에서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안씨는 정유라 씨가 아들을 출산하고 독일로 근거지를 옮긴 후 정씨 측에 생활비와 주택 구입비 등 각종 자금을 보내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수 특검팀은 안씨가 최씨 측을 오랫동안 도와온 독일 교민 데이비드 윤씨 측에게 송금하는 방법으로 정씨 측의 생활 자금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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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남궁 전 처장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고려하고 있다. 결론은 오늘 중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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