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권은 6일 오후 4시 30분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인더하이츠’의 프레스콜에서 가수와 뮤지컬 배우의 차이를 언급했다.
김유권은 “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는 무조건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돌로 보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배우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블락비 멤버들에 대한 언급을 덧붙였다. “블락비 멤버들이 모두 보고 갔다”고 설명한 김유권은 “다들 재미있다고는 했는데, 저의 연기에 대해서는 잘 말해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하여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극중 김유권은 하이츠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청년 우스나비로 분해 열연 중이다.
한편,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오는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