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자율주행차와 IoT(사물인터넷) 등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사를 발굴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한 박 사장은 전시장 내 최신 첨단 기술이 모인 테크 웨스트(Tech West)관을 방문한다.
박 사장은 이 곳에서 기업 규모가 관계없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틱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에서 강소 기업들을 발굴해 신사업 생태계 확산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박 사장은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SK그룹 관계사는 물론,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ICT ‘맏형’ 역할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