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0원 넘게 폭락했던 원·달러환율이 6일에는 상승(원화 약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70전 오른 달러당 1,19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역외 환율 하락 영향으로 2원 80전 떨어진(원화 강세) 1,183원 50전에 시작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는 강세로 시작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20원 10전이라 급락한 조정 압력도 작용했다. 또 이날 일본이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을 선언한 것도 불안감을 키우며 환율 상승 재료가 됐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28원 99전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가격보다 8원 94전 올랐(엔화 대비 원화 약세)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