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촛불집회는 계속될 예정이다. 토요일인 오늘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새해 첫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특히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우고 오늘은 세월호 유족과 생존 학생들이 참가한다.
오늘 열리는 새해 첫 촛불집회는 세월호 1,000일을 추모하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주제는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로 확정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0일을 맞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하겠다는 취지인 것.
또 희생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돼 있다.
오후 5시에는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이 진행된다.
5시 30분 본 집회에서는 유가족들과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공식 석상에 나와 발언한다.
이어 7시에는 세월호 7시간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한 뒤,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할 방침.
오늘 집회는 특히 안국역 5번 출구 앞 인도를 비롯해 헌법재판소 인근 100m 지점에서의 집회도 허가됐다.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