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 의원을 겨냥해 “마땅히 고백해야 할 책임을 외면하고 우리 정치에서 가장 먼저 청산해야 할 구시대적 패권, 패거리 정치에 집착한다면 국민과 당원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는 진정한 보수의 혁신이 어떤 것일지 깜짝 놀랄 정책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열릴 상임전국위원회와 관련해 “공당의 정상적 업무에 대해 물리적 방해를 하는 일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상임전국위는 정족수 26명을 채우지 못해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