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상임위서 김문수·정우택·이헌재·박완수 비대위원 선출...인적쇄신 급물살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9일 5시간 지연 끝에 열렸다. 사진은 정족수 부족으로 상임위 개최가 미지수였던 상황에서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던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왼쪽)와 박맹우 사무총장의 모습. /연합뉴스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9일 5시간 지연 끝에 열렸다. 사진은 정족수 부족으로 상임위 개최가 미지수였던 상황에서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던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왼쪽)와 박맹우 사무총장의 모습. /연합뉴스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9일 5시간 지연 끝에 극적으로 열렸다. 이에 따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하는 인적쇄신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6시50분께 이철우 의원의 합류로 전체 위원인 45명의 과반에 해당하는 정족수 23명을 극적으로 채웠다. 따라서 오후 7시부터 상임전국위원회 회의가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에서 당연직인 비대위원으로 정우택·이현재·박완수·김문수 등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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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리위원회를 발족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인적쇄신을 위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원내 의원 99명 중 68명이 본인의 거취를 백지위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현재 탈당을 포함한 거취 위임을 거부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인 비대위원장에 대해 정당법상 탈당강요죄, 형법상 명예훼손죄, 강요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형사고소하고 직무정치 가처준 신청을 접수했다. 서 의원은 51명이던 총원이 45명으로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도 정당한 이유가 없을 경우 추가 소송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6일 상임전국위 총원을 51명으로 계산했지만 임기만료, 당원자격정지(당비 미납) 인원 등을 솎아내 총원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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