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 일가 지인은 2015년 초반 최씨와 장씨가 약을 가지고 다니며 자주 복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소에도 ‘오늘은 약을 몇 알 먹었다’거나 ‘약 좀 줄여서 먹어 그러다가 훅 간다’ 등 약물복용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7차 마지막 청문회에서 “독일에 갔을 때 물건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최순실씨의 소지품 중 수면제가 다량으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씨가 청와대에 수면제를 가지고 들어갔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