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T, 4분기 실적은 일회성비용 제외하면 양호할 듯-유진투자증권

KT(030200)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KT의 4·4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을 소폭 밑도는 2,560억원으로 예상하며 “임단협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와 신규가입 마케팅 비용 증가분을 감안하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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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리콜 및 단종에 따른 풍선효과로 작년 4·4분기에도 신규가입자가 상당히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기간 170만명가량 신규가입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갤럭시노트7 리콜 후 아이폰7이 출시되며 신규가입자 수를 증가세로 이끈 것으로 보이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7 가입자들은 요금 할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높은 가격대의 요금제를 주로 고르기 때문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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