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조형기 子 조경훈, 방송 등장에 네티즌 불편한 심경…“넌 음주운전 하지 마라”

조형기 子 조경훈, 방송 등장에 네티즌 불편한 심경…“넌 음주운전 하지 마라”




배우 조형기와 아들 조경훈이 방송에 등장하며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방송된 EBS1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조형기가 아들 조경훈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형기는 아들에게 “아빠가 맨 처음에 탤런트 돼서 신인 때 한 2년 정도 동기생들 대사 열 마디 하는데 대사 두 마디 하고 그랬다”며 쉽지 않았던 자신의 신인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조형기는 “네가 연기에 재주가 있다고 본다”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또한 조경훈은 “아버지가 남자로서 존경스러울 때가 있다”며 “아버지는 우리 나이 때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린 것 아닌가. 그런 것들 때문에 존경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경훈은 “아버지에게 다가가고 싶기도 한데 27년을 그러지 못했으니까 그게 어렵더라”고 고백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방송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창명, 호란 등 연예인 음주운전 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조형기의 과거 음주 뺑소니 사고를 언급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형기는 1991년 음주운전으로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1년 뒤 보석으로 석방된 이력이 있기 때문.

방송 후 네티즌들은 “넌 음주하지 마라 아버지 꼴 난다(circ****)”, “우리 아빤 연기자인데 범죄자들보다 더 흉학하다!!(kuku****)”, “음주로 사람 죽이고 사체유기한 저런 인간이 저렇게 잘 살수가 있지? 진짜 진심 궁금하다(qown****)”, “부자끼리 즙 짜는 연기 잘 봤습니다(hans****)”, “이런 사람이 방송에 나온다는 자체가 싫다!(toli****)”, “아들은 아버지의 음주운전 그 사건을 알고 있으려나...(godj****)”, “연기력으로 성장해서 아버지를 밝히면 좋았을텐데..이렇게 시작하면 잘해도 본전이다(5726****)”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EBS 제공]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