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STX, 채권단 지분 공개매각 기대감에 급등

STX(011810)가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채권단 지분을 공개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날보다 13.22%(365원) 오른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건 매각 기대감이다. STX는 전날 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소속 금융기관이 보유한 보통주식과 신규 출자전환에서 취득할 보통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매각 주관사는 EY한영회계법인이다.

관련기사



이번 매각은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STX가 더 늦기 전에 새 주인을 찾기 위해서다. 사업보고서가 나오는 올 4월까지 매각이 마무리돼야 상장폐지를 막을 수 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STX는 3,000억원 수준의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