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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턱받이 논란, 승차권 실수에 이어 또? “제2의 이명박근혜”

반기문 턱받이 논란, 승차권 실수에 이어 또? “제2의 이명박근혜”반기문 턱받이 논란, 승차권 실수에 이어 또? “제2의 이명박근혜”




반기문 전 총장이 승차권 실수 논란에 이어 이번엔 턱받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반기문 전 총장은 충북 음성에 있는 사회복시시설, 꽃동네를 방문했으며 자신의 목에 턱받이를 하고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음식을 먹여드렸고 이 모습이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되자 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반기문 턱받이 논란에 김영주 최고위원은 “나라를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말한 분이 어설프게 방역복 입고 사진이나 찍자고 그 많은 인원을 동행한 채 방역현장에 가셨느냐. 이건 AI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양계농가와 가격폭등으로 계란하나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국민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저버린 ‘쇼’였다”며 “음성 꽃동네에서는 환자에 대한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턱받이를 한 채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을 한 반 전 총장을 비난했다.

또한, 그는 “박근혜 대통령만으로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제2의 ‘이명박근혜’같은 언행은 이제 그만하시기 바란다. 전 총장께서 귀국과 동시에 지금까지 하신 행보를 보면, ‘정치교체’를 얘기하고 있지만 일주일 만에 본인이 ‘정치교체’의 대상자 후보에 오르셨다”고 주장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승용차가 아닌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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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를 타기로 한 이유를 “시민으로 돌아와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려면 아무래도 다중이 활용하는 전철을 활용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고 반기문 전 총장은 설명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 승차권을 끊기 위해 직접 발매기에 가서 표를 발권했지만, 이 과정에서 1만 원 지폐 두 장을 겹쳐 한꺼번에 발매기 지폐 투입구에 넣으려고 시도를 했다.

이에 서민 코스프레라는 논란을 받은 가운데 반기문 턱받이 논란까지 비난이 커지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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