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화물 항공기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에 추락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주요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 747기종인 이 화물기는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비슈케크로 향하던 중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공항을 불과 몇km 앞두고 추락했다.
마나스 공항 측은 “비행기에는 승무원들만 탑승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승무원 수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재난당국은 화물기가 다차 지역에 추락했다며 “추락사고 후 다차지역에 있는 가옥들에 불이 붙어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