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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리그 최고 가치 선수는 네이마르

국제스포츠연구센터 3,095억원 평가

손흥민은 562억원으로 69위…亞선수 최고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5)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가장 값비싼 선수로 평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6일 발표한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선수들의 가치 평가에서 네이마르는 2억4,680만유로(약 3,095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무득점에 시달려온 네이마르는 지난주 스페인 국왕컵에서 11경기 무득점을 끝냈지만 팀 동료 리오넬 메시(30)와 루이스 수아레스(30)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메시는 1억7,050만유로(약 2,138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내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1억5,530만유로·약 1,947억원)로 뒤를 이었다. 포그바는 네이마르와 메시에 이어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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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수아레스, 해리 케인(토트넘)이 차례로 4~6위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는 1억2,650만유로(약 1,586억원)로 7위에 그쳤다. 손흥민(토트넘)은 4,480만유로(약 56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69위에 랭크됐는데 이는 아시아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CIES는 이번 평가에는 선수들의 득점 등 기량은 물론 나이, 계약 조건, 잠재력, 대표팀 경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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