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동화약품 ‘자보란테’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 공급계약 체결

시판 후 판매 로열티 포함해 총 3,200만 달러 규모

동화약품(000020)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토종 신약 ‘자보란테’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시판 후 판매 로열티를 포함해 3,200만 달러(약 379억원)다.


퀴놀론계 항생제인‘자보란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23번째 토종 신약으로 2016년 3월 국내 출시됐다. 기존 약물의 투여 기간인 5~10일을 3~5일로 단축해 신속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은 동화약품이 아랍에미레이트와 두바이 현지 의약품 수입·유통업체인 노보사이 헬스케어에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회사 측은 “중동, 북아프리카를 넘어 유럽, 중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수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