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를 18번이나 물으며 굳게 닫혔던 조 장관의 입을 연 이용주 의원은 이 날 <강적들>에서 청문회 비하인드 스토리와 앞으로의 특검 수사 전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용주 의원은 헌재의 탄핵심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의 과거 인연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용주 의원은 “예전에 같이 근무를 하며 검사장으로 모셨던 분”이라며 “일에 대해서 열심이시고, 역사적 소명 의식이 분명한 분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박 소장의 임기가 이번 달 31일로 끝나는 것을 언급하며 “임기 안에 (탄핵 심판을) 매듭 지으려 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대두되고 있는 ‘1월 결론설’에 대한 긍정적 가능성을 내비친다.
한편, ‘강적들’의 이준석은 박 대통령의 3대 국정기조를 최순실이 설계했다는 것에 대해 본인의 기억을 떠올리며 “원래 3대 국정기조로 정해졌던 게 있었는데, 갑자기 대선 과정 중 바뀌었다”고 하며 “인사가 처음 생각했던 베스트 팀이 아니고 나중에 보니 다 바뀌었더라”라고 말한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출연하는 ‘강적들’은 18일 밤 11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