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올 전기車 보급 10배 늘린다

화물·이륜차 등 포함 2,400대

내달까지 충전기도 추가 설치

대구銀은 전기차 대출상품 출시



대구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난해보다 10배 늘린다.

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전년 대비 10배 많은 2,4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보급 차종도 전기승용차 1,500대를 비롯해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급속 58대 등 공용충전기 171기를 각 구·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한다. 이어 올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를 주민센터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DGB대구은행이 대구시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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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우선 저금리 전기차 대출 상품인 ‘DGB EV 론’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전기차 구매 시 일반 자동차캐피탈 할부금융 상품(4.9~7.9%)보다 최대 5%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준다. 일반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 가격에서 정부 보조금 2,000만원(대구시 보조금 600만원 포함)을 제외한 자기부담금 중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구은행은 이 외에도 영업점에 충전소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구매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지원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더욱 다양화됐다”며 “대구은행의 참여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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