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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송지효X공명의 '뷰티뷰', '뷰티 초보'에서 '금손'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종합)

‘뷰티 똥손’ 송지효와 공명이 ‘금손’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18일 오후 2시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플러스 새 프로그램 ‘송지효의 뷰티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지효의 뷰티뷰’는 개개인의 타입에 딱 맞는 것을 알려주는 취향 저격 개념 뷰티 가이드, 1:1 매칭 뷰티를 슬로건으로 맞춤형 뷰티 팁과 뷰티 트랜드 정보를 제시하는 신개념 뷰티 프로그램으로 송지효와 공명이 뷰티 MC로 나선다.

/사진=JTBC PLUS/사진=JTBC PLUS


특히,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뷰티앱 스타쇼를 비롯,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9개 지역에서 나우티비와 viu티비를 통해 아시아권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민우 PD는 “기존의 많은 뷰티프로그램의 MC들은 뷰티 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는 뷰티를 잘 알지 못하는 남녀 MC가 시청자들의 눈으로 함께 뷰티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송지효가 MC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세트의 느낌보다는 인물의 느낌을 나타낼 수 있도록 조명에 힘을 주고 있다”며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에 대해 언급했다.

송지효는 “사실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며 “공식석상에 나올 일이 많다보니 그때마다 메이크업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다는 걸 느끼면서 메이크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전문가 분들이 계시지만 제가 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가 궁금해졌고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 역시 공부하는 입장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공명 역시 “첫 뷰티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것이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 설렘이 더 컸다”고 전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처음 MC이지만 지효누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송지효의 뷰티뷰’에는 대한민국 최강 트랜드 세터들을 초대해 스타의 스타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치는 ‘트랜드 애프터 파티’, 언제나 완벽하게 꾸며진 셀러브리티의 모습이 아닌 생얼부터 완성되어가는 셀럽의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밀착카메라 ‘뷰 스타 100분 전’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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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PLUS/사진=JTBC PLUS


다양한 코너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송지효와 공명의 케미도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 중 하나다. 두 사람 모두 뷰티에 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운만큼 시청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뷰티 팁을 배워나가고 있다.

송지효는 “공명과 이야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더 밝은 친구였다. 나이 차이도 있어서 친동생 같은 느낌도 든다. 순발력도 좋고 재치도 있고 정말 괜찮은 친구다”라고 언급하며 “공명이가 여자들과 촬영 경험이 많지가 않은 것 같다. 제가 공명이의 무릎 위에 앉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 저까지 낯을 가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과감하게 했다”며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공명 역시 “프로그램 속 ‘뷰 드라마’를 찍을 때도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안경을 쓰거나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올 때도 굉장히 털털하게 행동하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민우 PD는 “송지효는 대한민국에서 민낯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라고 생각한다. ‘뷰티 똥손’이라고 표현하면서 본인이 할 줄 알면 전 국민이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부터 이 프로그램의 MC에 적합했다”고 언급하며 “공명은 현실 남자친구 느낌도 있고, 진행하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솔직하게 질문하고 배워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두 사람의 호흡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변에서 열심히 배워서 평소에 화장 좀 하고 다니라는 말을 해주더라”며 평소 뷰티쪽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음을 밝힌 송지효는 “시간이 지나면서 뷰티와 트랜드라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저도 어느 순간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다”고 변화를 언급하며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이 상태로 지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이어갔다.

또 송지효는 “제가 할 수 있으면 많은 분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하며 “사실 공명과는 방청하는 느낌으로 보고 있는 것도 많다. 시간이 지나고 배운 것들이 많아지면 저희도 뷰티 관련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지효의 뷰티뷰’는 오는 19일 밤 9시 20분에 JTBC2에서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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