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FnC는 래코드가 프랑스 유명 편집숍인 메르시에 오는 2월 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래코드는 팝업스토어에서 ‘리나노’ 라인 상품을 비롯해 총 4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동시에 프랑스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안드레아 크루’의 컬렉션과 디자이너 서병문의 ‘비뮈에뜨’ 컬렉션에도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놓는다. 스트리트 패션의 유행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아 크루는 올 봄·여름 시즌 컬렉션의 일부를 래코드와 협업해 패션쇼를 꾸민다. 이번 컬렉션은 안드레아 크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되며 파리와 서울 이태원 시리즈코너에서 동시 판매한다. 가격은 25만원~65만원선.
지난 1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삐띠워모’에서도 래코드가 등장했다. 론칭 이후 3번의 시즌을 함께 한 디자인 서병문의 비뮈에뜨는 11일 래코드와의 협업 상품 10개 스타일을 패션쇼에 올렸다.
한경애 래코드 총괄 상무는 “이번 성과는 이태리, 프랑스 등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래코드의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