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사태의 주범으로 구속 중인 최순실(61)은 지난 2011~2014년 당시 차움의원 재직중이던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장(박 대통령의 전 자문의)으로 부터 자신의 언니 순실씨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신 처방받아 의혹을 사고 있다. 비선 진료의혹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약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논란과도 연관돼 있다.
차움의원은 차병원 그룹 계열이며 최순실씨가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차움병원의 소개를 받아 일본 차병원에서 면역세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