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51개 부처 통신망 2019년까지 하나로

국가융합망 사업 하반기 착수

완성땐 통신료 연 500억 절감

51개 정부부처의 통신망을 하나로 묶는 ‘국가융합망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 하반기부터 2019년까지 국가융합망이 완성되면 연 통신료 500억원이 절감되고 보안관제 등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3일 국가융합망 구축·운영방안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용역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련 부처와 구체적인 통합방안과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국가 통신망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운영 중인 정부 공통의 국가정보통신망(K-Net)과 부처별 업무수행 용도로 구축한 개별통신망으로 이원화돼 운영 중이다. K-Net은 행정기관이 업무와 인터넷 용도로 활용 중이고, 5개 정부청사와 17개 지자체, 2개 통합센터 등은 24개 노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망 회선의 약 70%가 시외회선으로 구성, 통신비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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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까지 추진되는 ISP 사업에는 현재 행자부가 운영 중인 국가정보통신망과 51개 부처의 개별통신망을 통합한 새로운 네트워크를 설계한다. 하반기부터 29개 부처의 통신망을 통합하고, 2019년까지 51개 부처의 통신망을 국가융합망에 통합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공공분야 신기술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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