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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첫 회부터 시청률 14.5% 대박…지성, 검사에서 사형수로 미스터리 증폭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을 기록하며 단숨에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 1회는 14.5%(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BS ‘피고인’ 지성, 엄기준 / 사진 = 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SBS ‘피고인’ 지성, 엄기준 / 사진 = 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피고인’의 1회 시청률은 전지현과 이민호라는 두 한류스타의 조합을 내세운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회 시청률인 16.4%보다는 낮지만, 시청률 25%를 넘기는 대박행진을 이어간 한석규 주연의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의 1회 시청률 9.5%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킬미, 힐미’의 지성이 주연을 맡았다고 하지만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이나 이민호,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처럼 뚜렷한 흥행배우가 없는 ‘피고인’이 첫 회부터 시청률 대박을 기록한 것은 미스터리 구조를 강화한 독특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매혹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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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은 첫 회에서 유능한 강력부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하루 아침에 기억을 잃고 아내와 딸을 살해한 사형수가 되어 감옥에서 눈을 뜨는 모습과, 망나니 재벌2세 차민호(엄기준 분)가 쌍둥이 형인 차선호(엄기준 분)를 살해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화랑’도 ‘낭만닥터 김사부’가 종영한 이후 시청률 반등세를 보여주며 11.0%의 시청률을 기록해 모처럼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19회는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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