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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궁민, 조선의 ‘수령’으로 변신...도적떼와 '선혈낭자 대치' 이유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김과장’이 아닌 조선의 ‘수령’으로 변신, 눈발 속에서 도적떼와 ‘선혈낭자 대치’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제공=로고스필름/사진 제공=로고스필름





남궁민은 첫 방송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타고난 감각, 현란한 언변을 소유한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이자 TQ그룹 경리부 과장 김성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와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인정받아왔던 남궁민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언변으로 강자와 맞서면서, ‘진짜 우리편’ 김과장으로 성장하는 예측불가 김성룡 역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김과장이 아닌 수령으로 변신을 감행한 현장이 공개돼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방송될 1회에서 남궁민이 도적떼와 혈투를 벌이는 조선시대 수령으로 깜짝 등장하는 사극 장면이 담기는 것. 남궁민은 으슥한 산 속에서 비장한 눈빛으로 도적들을 응시하는가 하면, 이어 도적과 검을 맞대면서 격렬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남궁민의 얼굴과 칼날에 묻은 선명한 핏자국 그리고 곳곳에 널브러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치열한 혈투가 펼쳐졌음을 짐작케 하고 있는 상태. 특히 남궁민은 쓰러진 도적들을 향해 칼을 겨누는 등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그동안 망가짐을 불사했던 ‘김과장’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이 조선시대 수령으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 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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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범접불가 검 자태’를 발산한 장면은 지난달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는 극중 관군과 도적단으로 등장하는 출연자들과 무술팀까지 평소보다 많은 인원들이 동원됐던 상황. 이에 남궁민은 더욱 꼼꼼하게 상대 배우들과 합을 맞추며, 사전 리허설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남궁민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웃음기 지운 근엄하고도 분노에 찬 표정으로 막힘없이 검술 연기를 펼쳐 현장을 압도했다. 심지어 남궁민은 사극 의상을 입고 숲 속에서 진행된 촬영 탓에 더욱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했던 터. 그러나 남궁민은 힘든 기색 보다 휴식 시간마다 핫팩과 난로 등으로 몸을 녹이는 등 열의 가득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의 귀감이 됐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첫 회에서 남궁민의 활약들이 매우 다양하고,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는 만큼 한 신, 한 신 남궁민의 연기 열정이 담겨있다”며 “부정과 부조리가 판치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통쾌하고도 유쾌한 안식처가 돼 줄 ‘김과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굿닥터’ 등으로 메시지와 여운을 선사하는 필력을 선보였던 박재범 작가와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에서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호평 받았던 이재훈 PD가 손잡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7년 상반기 단 하나의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오는 25일(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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