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 롤 모델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KBS ‘8인의 대선주자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다가올 시대에 대한 혜안을 갖고 철저하게 준비했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일례로 (김 전 대통령은) IT 혁명과 IT산업의 중요성을 대선 전부터 주장했다”면서 “당선 이후에도 단순 공약에 그친 게 아니라 실제로 산업을 일으켜 지금도 우리는 휴대폰으로 대표되는 IT 산업으로 먹고 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이것이 한계에 다다라 앞으로 20년 먹거리를 찾아야 할 상황”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 혁명 시대를 연 것처럼 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향후 20년 먹거리를 찾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