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5일 후보 3명에 대한 2차 면접을 실시하고 이광구 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전부터 이광구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이미 유력한 사실이었다.
현직 은행장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이었던 민영화를 16년 만에 성공시킨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우리은행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는 등 은행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민영화 첫 해를 맞아 과점주주들과의 관계를 유연하게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