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소말리아 호텔 연쇄 폭탄테러…최소 28명 사망

출처=소말리아 SONNA 캡쳐출처=소말리아 SONNA 캡쳐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지슈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호텔로 돌진해 최소 28명이 숨졌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소말리아 국회의사당 인근에 위치한 다야 호텔에서 차량 두 대가 잇달아 폭발했다.

현지 경찰은 폭발 뒤에도 무장괴한들이 호텔 건물로 진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며 민간인과 경찰 2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특히 차량이 한 대가 폭발한 후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현장에 모여든 상황에서 두 번째 폭탄이 터져 피해자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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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탄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알샤바브는 모가디슈에서 사실상 축출됐지만 정부와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삼고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소말리아 경찰은 현장에서 테러범들을 모두 사살했다.

한편 2011년부터 다국적 평화유지군이 파견돼 소말리아 치안 유지에 나서고 있지만 치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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