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黃 대행, "4대 구조개혁 지속 추진해야"

<YONHAP PHOTO-1930> 황 대행, 국무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 서울-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1.24      srbaek@yna.co.kr/2017-01-24 11:09:18/<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1일 “노동·교육·금융·공공 부분의 구조개혁을 지속 추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였던 4대 구조개혁이 당사자의 반발과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흐지부지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황 권한대행이 재차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서는 최근의 수출회복세, 창업·벤처붐 열기를 비롯해 우리 경제의 회복 기운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추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정부는 경제 활성화 붐을 다시 크게 일으키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창업촉진·규제혁신·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활용 등 4가지 방향에서 활로극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부처에서 오늘 임명되는 지역별·분야별 글로벌 전문가인 대외직명대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 등 수주에 적극 힘쓰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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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은 이어 “신 산업 규제개혁, 창업·벤처생태계 공고화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경주해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산업과 고용 구조 변화에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일부터 열리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 황 권한대행은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법안과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당 대표와 회동 등 소통 채널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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