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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김동욱, 재벌 2세 응급의학과 의사로 컴백

김동욱이 ‘자체발광 오피스’ 출연을 확정했다.


김동욱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에서 서현 역을 맡아 의사로 변신한다. 지상파 드라마로 MBC ‘남자를 믿었네’ 이후 6년, 케이블 TV로는 E채널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사진=키이스트/사진=키이스트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딩 잔혹사 일터 사수 성장기. 김동욱은 재벌 2세이자 응급의학과 의사 서현 역으로 분한다. 서현은 낙천적이고 장난기 많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성격 때문에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김동욱은 극 중 은호원(고아성 분)의 주치의이자 고민 상담자로 키다리 아저씨 같은 듬직한 지원군으로 활약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동욱은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려 ‘2007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2009년에는 영화 ‘국가대표’로 ‘2010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 신인배우상’을 수상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영화 ‘후궁:제왕의 첩’, 드라마 ‘하녀들’,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2014년 JTBC 드라마 ‘하녀들’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김은기 캐릭터를 통해 깊고 진한 연기로 여운을 남기며 배우 김동욱의 존재감을 입증해냈다는 호평을 얻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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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김동욱의 활약은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동욱 특유의 감수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절제된 감정연기로 서현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 6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의 컴백인 만큼 김동욱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정회현 작가의 톡톡 튀는 스토리에 ‘내일도 승리’, ‘드라마 페스티벌-내 인생의 혹’, ‘빛나는 로맨스’ 등에서 섬세함을 보여준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는다.

김동욱, 고아성, 하석진 등이 출연을 확정한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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