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가리봉동 인근 다가구 주택 200가구에 전용 쓰레기통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7,430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는 가리봉동은 외국인 주민들이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인식이 없어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지역이다. 이에 구로구는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가리봉동 우마1·2길 주변 다가구 주택 200가구를 선정해 1가구당 일반 쓰레기통(60리터), 음식물 쓰레기통(20리터) 1개씩을 배부할 예정이다. 일반 쓰레기통 62개는 서울시가 지원하며 배부된 용기는 집주인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