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 1,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투자액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4% 줄어든 785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한 데다 전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 변동 폭이 컸다”며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