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충격의 ‘방출 대기’명단에 오른 박병호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병호는 7일 안에 다른 팀의 지명을 받아 이적하거나 마이너리그를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처해있다.
지난해 초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전망을 밝히던 박병호는 그러나 이내 빠른볼에 약점을 드러내며 손목 부상까지 겹쳐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미국 현지에서는 템파베이 등 구단이 박병호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추측성 발언이 나오고 있으나 실제 움직임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한편 미네소타 현지 언론들은 다른 팀에서 박병호를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마이너리그에서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로스터에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사진 = 엠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