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해 “공정 개선과 검증 강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부회장은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향후 성장을 위한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