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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하드디스크에 담긴 진실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하드디스크에 담긴 진실은?




5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추적 2탄, ‘VIP 5촌’ 잔혹사건‘ 편이 전파를 탄다.


2011년 9월 6일, 북한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수·박용철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박용철은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관련한 신동욱 공화당 총재(박근혜 대통령 동생 근령씨의 남편)의 명예훼손 재판의 핵심 증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박용수가 사촌 형 박용철을 살해한 뒤 범행 현장에서 3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단순 살인사건 또는 자살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6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건의 실체를 끈질기게 추적해온 취재진은 숨진 박용철의 측근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단독 입수했다. 박용철이 죽기 일주일 전 측근에게 남겼다는 하드디스크. 과연 하드디스크 속에는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물증’이 담겨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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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가 숨진채 발견되면서 ‘5촌 살인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일가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았기 때문.

그러나 ‘5촌 살인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재수사는 없다”고 못박았다.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한 후 자살했다’는 구도가 바뀔 여지는 없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취재진은 경찰의 이 같은 입장을 흔드는 복수의 증언을 확보해 단독 보도한다. 어렵게 취재진과 만난 제보자. 신변에 위협을 느끼면서 고심 끝에 처음으로 입을 연 ‘그들’의 증언을 통해 ‘5촌 살인사건’ 진실을 추적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영상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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