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그룹 임원 승진 10%이상 축소

이르면 오늘 단행

현대자동차그룹이 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위기대응에 나선다. 글로벌 판매감소와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실적이 악화된 만큼 임원 승진자 수가 예년에 비해 10% 이상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연구개발(R&D) 강화와 외부인재 영입 확대 등 기존 임원 인사의 흐름은 유지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조직은 대폭 확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미뤄온 임원인사를 이르면 6일 단행한다.


현대차는 6일 오전 정몽구 회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이 회의 후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오후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승진자 수가 300명 안팎까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임원 승진자 수는 2015년 433명에서 2016년 368명으로 15%가량 줄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3년 만에 800만대 밑으로 하락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면서 올해 임원 승진자 수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행경·강도원기자 saint@sedaily.com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