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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신임 코치, “1년 반 동안 파견 형태로 맡게 됐다. 성균관대에 감사”

설기현 코치가 제자들과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성균관대의 춘계대학연맹전을 통해 제자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38)을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종료일까지로 알려졌다.


협회는 당초 지난해 11월 신태용 대표팀 코치를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대체 코치로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자 국내 지도자로 방향을 선회했고, 결국 설기현 감독을코치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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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신임 코치는 6일 오후 2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코치 합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설기현 코치의 향후 대표팀 합류 일정도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균관대 감독으로 재직 중인 설기현 코치는 성균관대를 이끌고 오는 12일부터 통영에서 열리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 참가한다. 이후 3월 1일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성균관대가 1년 반 동안 파견하는 형태로 대표팀 코치를 맡게 해 줬다. 성균관대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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