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보고서를 통해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이는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CJ오쇼핑은 4·4분기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 예상치(402억원)을 넘긴 바 있다. 이는 전년보다 30.7% 성장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는 판촉비 절감과 고마진 제품인 단독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외 법인 관련 손상 차손이 4·4분기에만 774억원 반영되는 등 해외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진출한 10여개 국가 가운데 4개 국가에서 손상 처리가 진행지만 우려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청산을 위한 손상 차손이 아니기 때문이다. 4분기 반영된 해외 관련 손실은 인도 539억원, 일본 93억원, 터키 42억원, 남방CJ(중국) 30억원, IMC(중국) 7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