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배우 문근영이 세 번째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7일 오후 “문근영 배우가 오늘 3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다행히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제작사와의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구·안동 공연도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다렸던 관객을 비롯해 공연과 관련된 모든 분께 불편을 겪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앵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심한 통증을 느낀 문근영은 이튿날인 2일 오전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