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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기관 매수에 2,060선 초반으로 낙폭 줄여

8일 현·선물 가리지 않고 순매도한 외국인에 2,05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 전환 속 낙폭을 2,060선 초반으로 줄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2.55포인트(0.60%) 내린 2,062.5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 기조를 보이며 2,050선까지 미끄러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기관이 383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추가 하락을 막았으며 개인도 1,35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193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오전 중 4,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던 코스피200 선물에서 매도 폭을 1,460억원으로 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1,193억원 매도 우위에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로, 의약품(-1.47%), 건설업(-1.37%), 화학(-1.22%), 증권(-1.18%), 전기가스업(-1.00%) 등이 1% 이상 낙폭을 보이고 있다. 주요 시총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13%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3.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1%), LG생활건강(051900)(-2.63%)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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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1.04포인트(0.17%) 내린 607.68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컴투스(078340)가 지난해 5,1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고 실적을 냄에 따라 11.21% 급등 중이며 에스에프에이(056190)(4.29%), SK머티리얼즈(036490)(3.63%) 등도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70전 오른 1,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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