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파트너인 KT가 ‘G-365’를 맞아 완벽한 통신망·방송망 운영과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KT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회장은 격려사에서 “5G는 KT가 통신미디어 기업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5G는 4차 산업을 주도할 우리의 중요한 전략이자 자산”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남은 1년은 이전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5G 시스템·단말·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KT가 세계 최초이자 최고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 9월까지 시범 서비스용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5개월간 현장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시범 서비스는 평창과 강릉 외에 인천과 서울 광화문에서도 진행된다.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ICT(정보기술) 산업을 주도하는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게 KT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