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이 드디어 어른 홍길동으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 출연했다.
어린 홍길동으로 활약했던 아역 이로운의 자취를 지우고 윤균상은 홍길동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역적’에서는 고향을 떠나 도적떼에 합류, 12년 뒤 큰 장사꾼으로 거듭나는 아모개(김상중 분)의 모습이 방영됐다.
‘역적’의 아모개는 죽은 아내의 억울함을 풀고, 아들들을 데리고 고향을 떠났으며 이후 아모개는 소부리(박준규 분)를 따라 익화리에 정착, 도적들을 모아 세력을 만들었다.
또한, 아모개는 쇄마포 만드는 기술을 도적들의 아내들에 전수해 밀무역을 준비했으며 도적들에게는 “언제까지 도적질하며 살 것이냐”고 설득해 장사꾼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바닷길에서는 해적도 만났지만 아모개는 비단을 품에 안고 바다에 뛰어들어 끝까지 사수하는 등 살신성인을 보여줬다. 차 후 해적들을 유인해 소탕한 뒤 노비였던 시절 자신을 도와줬던 엄자치(김병옥 분)에 공을 넘겨 그가 사또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했다.
4회 끝에서는, 12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신통방통한 요물 같은 방물장수로 길동의 이름이 언급되며 마침내 성인이 된 길동(윤균상)의 모습이 등장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역적’이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 4회는 시청률 12.5%(이하 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날 기록했던 1.2%가 오른 결과이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