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디지엔콤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해 11월 4일 대한적십자사 ‘레드 크로스 갈라 디너 행사’에서 제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성주)의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RCHC)’은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자들의 모임이다. 창립멤버로는 리움미술관 홍라희 관장과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유중근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최창걸 고려아연 회장, 배우 이병헌·박해진 씨 등 총 27명의 유명 인사로 구성돼 있다.
㈜디지엔콤은 이로써 임형주가 국내 클래식음악가들 중 최초로 국내 대표적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어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까지 모두 가입하며 그의 끊임없는 기부활동에 정점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예로부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란 말씀처럼 나는 평소 나눔과 관련한 일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이번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 1호 회원 가입소식도 가입한지 3개월이나 지나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뒤늦게나마 알리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 소식을 통해 ‘임형주도 한다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가져보시길 원하는 마음에서였다”고 덧붙였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