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서적의 고전으로 꼽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저자가 출간한 최신작이다. 이 책의 제목에 쓰인 ‘세컨드 찬스’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때 찾아오는 인생의 두 번째 기회라는 의미다. 저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붙잡을 때 세컨드 찬스가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서 세계는 정치·경제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혼돈의 시대에 들어섰다. 하지만 저자는 위기라는 키워드가 대두된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과거’에서 금융위기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분석하며, ‘미래’에 맞이할 두 번째 찬스를 포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책을 구성했다. 50여 개의 도표, 그래프, 그림으로 계층별 자본 소득, 중산층 가구 수, 주택 압류 현황, 소비자 물가 지수, 대졸자 실업률 등 사회경제적 변화 추이를 꼼꼼하게 분석한 것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