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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69% 증가



CJ 계열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1조6,328억원,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05%, 29.54% 성장했다. CJ CGV는 4·4분기 영업이익이 269.34%나 급증한 178억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812억4,300만원으로 27% 늘었다. 국내외 신규 극장 개점과 터키극장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097950)도 4·4분기 영업이익이 1,569억1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전일 CJ E&M(130960)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반해 농심(004370)은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로 부진한 실적으로 기록했다. 농심의 지난해 매출이 2조2,170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2% 감소한 8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992억원으로 69.7% 증가했다. 농심 측은 “지난해 과징금을 환급받아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라면업체 간 담합에 관한 과징금 처분을 취소받아 1,174억원을 환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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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롯데정밀화학(004000)은 4·4분기 영업이익이 164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줄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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