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재래식 손두부 갑부가 화제로 떠올랐다.
9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재래식 손두부로 갑부 대열에 오른 서민갑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들어오는 가게마다 폭삭 망하고 나갔던 자리인 도깨비 터. 그곳에 도깨비를 물리치고 갑부가 된 할머니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83세 지영순 할머니가 오늘 ‘서민갑부’의 주인공이다.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손맛을 맛보기 위해 인천은 물론 전국 팔도에서 두부를 사러 오는 손님들로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장사를 시작하게 된 영순 할머니. 갑작스러운 남편의 암 투병으로 인해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건물을 헐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 됐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양구에서 100% 재배한 콩만을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천일염 간수를 3번에 나눠 넣어주며 두부를 천천히 굳힌다.
이 인내의 과정을 통해 두부는 더욱 탱글탱글하고 부드럽게 변신한다. 그녀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두부가 연 매출 5억 원의 서민 갑부로 만들었다.
한편 이곳은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학안로 6에 위치해 있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