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섬, 주가 상승 모멘텀은 멀리에 - 하나금투

한섬(020000)이 당분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찾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한섬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돈 데다 3월 1일 연결 편입 예정인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실적이 단기적으로 손익단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와의 중장기적인 시너지 전략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관측했다.


해외 직접 진출의 실적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이화영 하나금투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 항저우다샤백화점에 시스템옴므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연내 10개 매장을 열 계획이고 최근에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도 매장을 열었다”며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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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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