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법꾸라지 김기춘도 울고 갈 능청연기(를 했다)”고 비꼬는 글을 작성했다.
이날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화가 나면 참는다는 문재인 득도에 큰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동욱 총재는 “‘썰전’에서 문재인은 법꾸라지 김기춘도 울고 갈 능청연기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문재인 원맨쇼였다”면서 “보수의 자객 전원책마저도 가지고 논 대권 재수생은 빛났고 여유가 있었다. 화가 나면 참는다는 문재인의 득도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율 1위에게 새누리·태극기·청와대가 ‘몰상식’이고 민주당이 촛불이 ‘상식’이라면 이 시를 선물로 보낸다”면서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문재인은 ‘썰전’에서 종북이니 빨갱이니 등 민감한 질문도 소신을 꺾지 않고 거짓 없이 솔직하게 해명했다”면서 “지난 총선 ‘광주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에서 은퇴하고 대선 불출마 하겠다’는 공식발표에 대한 질문은 없다. 문재인 응답하라 ‘일구이언 이부지자’”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은 황교안 대선출마를 기정사실로 하며 ‘출마하면 염치없는 짓’이라고 작심 비판을 했다”며 “X 뭍은 개 겨 뭍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정계은퇴 대선불출마 발표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모르쇠로 일관하는 ‘몰상식 후보’보다는 황교안이 ‘상식 후보’”라고 비난했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봉화마을을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도 일침을 전했다.
지난 9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승민, ‘용감한 개혁으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전형적인 ‘노무현 코스프레’”라고 밝혔다.
또한, “유승민은 봉화마을 찾았다가 ‘노무현 저주현상’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을 반면교사로 삼아라. 노무현 대통령의 유훈은 ‘반칙(배신자) 없는 세상을 만들어라’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신동욱 총재 SNS 캡처]